국제 국제일반

구글 경쟁사들 “EU 집행위, 구글 제안 거부해야”

구글 경쟁사들이 25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대해 검색 결과를 나타내는 방식에 관한 구글의 제안을 거부하라고 촉구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트립어드바이저를 포함한 17개사 연합체인 페어서치(FairSearch)의 토머스 빈제 대변인은 “구글의 제안은 공정한 시장 경쟁에 도움이 안 되는 자체 광고”라면서 “사태를 개선하기보다는 개악할 것이기 때문에 수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U의 독점 규제 당국인 집행위는 2010년 이후 구글이 시장 독점적인 지위를 남용해 공정 경쟁을 저해하고 있다는 반발 여론과 관련해 조사해왔으며 올해 초 착수한 자문 과정을 27일 1차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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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는 여러 관심 분야를 지적하고 있으나 구글은 검색 결과를 표시하는 방식을 변경하는데 치중해서 독점 반대 분위기에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글은 이용자들이 구글 서비스와 경쟁사들의 서비스를 모두 알 수 있는 상태에서 선택하도록 차별화된 방식으로 자체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제안한 상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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