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외국인·기관 매수로 상승`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로 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0포인트(0.15%) 오른 1,335.98로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의 이틀 연속 상승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일본 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개인이 2,271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8억원, 74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수 물량은 526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의료정밀(3.07%), 철강(1.80%), 서비스업(1.13%) 등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반면 증권(-1.19%), 종이(-1.05%), 비금속광물(-0.77%) 등은 약세를 보였다. 포스코가 철강경기 개선전망과 M&A 가능성을 바탕으로 2.07% 상승했고 삼성전자(0.48%), 우리금융(0.82%), 신한지주(0.78%), KT(0.64%)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테크윈이 1ㆍ4분기 실적호전 전망에 힘입어 4% 이상 올랐고 한진중공업(0.96%), 대우조선해양(1.85%), STX조선(5.15%), 삼성중공업(1.72%) 등 조선주가 강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7.90포인트(1.19%) 하락한 655.73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166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억원, 8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4.58%), 통신서비스(0.96%), 운송(0.63%) 등 5개 업종만이 오름세를 보였고 의료, 정밀기기(-3.90%), 종이, 목재(-3.44%), 일반전기전자(-3.28%), 정보기기(-2.65%) 등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NHN은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 -1.02%로 하락했고 다음(-5.60%), CJ인터넷(-1.47%), 네오위즈(-0.57%) 등 인터넷주들이 모두 하락했다. 반면 LG텔레콤(0.83%), 하나로텔레콤(1.56%) 등 대형 통신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선물시장=코스피200 6월물은 전날보다 0.40포인트 오른 173.00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43계약, 227계약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이 1,451계약을 순매수 했다. 거래량은 21만170계약으로 전날보다 4만919계약 늘었고 미결제 약정은 8만1,868계약으로 1,399계약 줄었다.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34을 기록, 콘탱고 상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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