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골프매거진] 골퍼들에게 가장 많이 선택 받고, 앞으로 선택될 드라이버는 무엇일까.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은 전국 아마추어골퍼 200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1일부터 19일까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클럽과 사용하고 싶은 클럽, 브랜드 인지도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 결과가 절대적이지는 않겠지만 '골프용품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하나의 수단'이라는 상징적인 가치가 있다. 드라이버 부문은 지난해 조사 결과와 비슷했다. 테일러메이드가 부동의 1위를 차지해, '드라이버=테일러메이드'라는 공식을 재확인시켰다. 전체 응답자 200명 중 54명(27%)이 현재 테일러메이드를 사용한다고 했다. 지난해 25.8%에 비해 사용률이 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28명(14%)이 꼽은 타이틀리스트(지난해 2위)다. 사용률이 3.7% 상승했고, 특히 지난해 테일러메이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던 사용률 격차를 많이 좁혔다. 3위는 던롭(20명, 10%), 4위는 PRGR(11명, 5.5%)이다. 두 브랜드는 지난해보다 순위를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나이키와 투어스테이지, 핑은 각각 10명(5%)이 꼽아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클럽의 만족도는 타이틀리스트가 가장 높았다. 던롭은 20명 중 17명이 재구매, 3명이 재구매하지 않겠다고 했다. 골퍼들이 가장 갖고 싶은 드라이버는 타이틀리스트였다. 전체 200명 중 50명(25%)이 구매하고 싶은 드라이버로 타이틀리스트를 꼽았다. 지난해 이 부문 1위였던 테일러메이드는 30명(15%)이 선택해 2위로 내려갔다. 1, 2위 순위가 바뀌었고, 타이틀리스트의 선호도가 아주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갖고 싶은 드라이버 3위는 던롭이다. 19명(9.5%)이 던롭을 선택해 지난해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4위는 11명(5.5%)이 선택한 투어스테이지가 차지했다. 1, 2위처럼 3, 4위의 순위도 뒤바뀐 것이 눈에 띈다. 캘러웨이, 핑이 각각 10명(5%)으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용하고 싶은 이유는 94명이 응답했고, 성능이 27명(28.7%)으로 가장 높았다.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21명(22.3%), 샷거리 12명(12.7%), 타구감 9명(9.5%), 편안함 4명(4.3%) 순이었다.
● 사용하는 드라이버 순위 브랜드명 사용률 1 테일러메이드 27% 2 타이틀리스트 14% 3 던롭 10% 4 PRGR 5.5% 5 나이키 5% 기타 38.5%
● 사용하고 싶은 드라이버 순위 브랜드명 선호도 1 타이틀리스트 25% 2 테일러메이드 15% 3 던롭 9.5% 4 투어스테이지 5.5% 5 캘러웨이 5% 5 핑 5% 기타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