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내경제 전망] 고용·수출입동향 등 줄줄이 발표

[국내경제 전망] 고용·수출입동향 등 줄줄이 발표 현상경 기자 hsk@sed.co.kr 관련기사 • [국제경제] 美물가지수등 지표 전세계 촉각 지난 주 개막된 월드컵의 열기가 13일 한국ㆍ토고전을 기점으로 본격 점화된다. 4년을 기다려 온 국민의 뜨거운 열망이 토고전 승리를 계기로 경제 주체들에게 활기와 열정을 가져다 주길 기대한다. 이번 주 핵심 경제이슈는 '버냉키 쇼크'에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까지 겪으며 탈진상태에 빠졌던 금융시장의 움직임이다. 대외요인만 놓고 보자면 세계증시의 동반급락과 함께 1,220선까지 밀렸던 국내 증시가 또 한번 긴장해야 할 상황으로 보인다. 당장 13일과 14일에는 미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고 14일부터는 일본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할 일본은행(BOJ) 정례 통화정책회의도 개최된다. 미 CPI의 경우 '검은 목요일'을 야기했던 4월 수치보다는 나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이 같은 기대가 무너질 경우 인플레 압력우려에 따른 또 한번의 충격이 불가피하게 된다. 일본의 금리상승까지 연이을 경우 엔캐리트레이드의 해소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위축 및 세계경제 성장 둔화 우려까지 겹치며 만만찮은 파급효과가 예측된다. 지난 8일 콜금리 인상 여파에 따른 은행권 등 금융기관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마침 12일로 예정된 한은의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이성태 총재가 국내 통화정책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할지도 관심 가는 부분이다. 7월 이후 추가적인 콜금리 인상이 시사될지 여부가 지켜봐야 할 사항이다. 하반기 경기둔화를 점검할 각종 통계지표 발표도 이어진다. 14일에는 통계청의 5월 고용동향과 산업자원부의 4월 서비스수출입동향, 또 한은의 5월 수출입물가동향이 한꺼번에 쏟아진다. 정책분야에서는 지난 주 발표된 저출산ㆍ고령화기본대책과 이의 세부적인 시행일정에 대한 평가작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아울러 1차 본협상을 마친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반성과 점검도 줄을 잇게 된다. 이밖에도 13일 금융감독원의 보증보험시장 개방 기본방향 발표가 눈에 띤다. 아울러 재정경제부의 14일 금융허브추진위원회 2차회의에 따른 금융인력양성계획 등도 예정돼 있다. 입력시간 : 2006/06/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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