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테크(32420)가 생산한 이동전화단말기에 대한 시장반응이 좋아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를 고려할 만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양증권은 21일 터보테크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이동전화 단말기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68% 많은 328억원ㆍ영업이익은 4배나 많은 22억원을 달성, 지난해 전체로도 820억원 매출에 3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해부터 월 5만대 가량의 단말기를 납품할 계획이고 추가로 도시형 단말기도 출시할 예정이어서 단말기 매출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김치 냉장고와 에어컨에 사용되는 온도제어기 등의 다른 제품의 매출을 포함하면 올해 예상매출은 1,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성태형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터보테크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1ㆍ4분기 2억5,000만원에서 2ㆍ4분기 8억4,000만원, 3ㆍ4분기 5억4,000만원으로 늘어나는 등 본격적인 성장세로 접어들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를 고려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