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의대 부천병원 흉부외과(과장 원용순ㆍ032-621-5306)는 심장병을 앓고 있는 환자 중 무료로 수술을 받을 임상지원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등 심장 관상동맥질환으로 수술이 필요한 사람.
임상 지원자로 선정되면 수술 시 기존의 인공심폐보조기 대신 박동성혈류를 발생시키는 `T-PLS`라는 기기를 사용해 치료를 받게 된다. 또 충분한 상담과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수술에 들어가는 부대비용의 경우 전액을, 진료비는 대폭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T-PLS는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된 의료기기. 서울대 의공학과와 `뉴하트바이오사`가 독자 기술로 개발에 성공했다. 그 동안 80회 이상 동물실험을 실시했으며 식약청의 행정절차를 통과해 허가를 받았다. 이번 임상실험을 담당하는 원용순 과장은 동물실험에 오랫동안 참여하였기 때문에 기기의 안정성과 효율성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는 전문의이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