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5개학과 특화 교육 경력개발 도움줄것"

첫 신입생 모집 숭실대 경영대학원 장범식 원장

“상대적으로 저렴한 학비와 편리한 지리적 위치를 바탕으로 작지만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겠습니다” 지난해 11월 설립돼 올해 첫 신입생을 맞는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의 장범식 원장은 학기당 400만원 선으로 책정된 합리적인 등록금과 지하철과 연결된 편리한 교통을 숭실대 경영대학원의 장점으로 꼽았다. 숭실대 경영대학원은 전문경영학과, 기술경영학과, 노사관계학과, 서비스경영학과, 회계세무학과 등 5개 학과를 개설하고 첫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전문경영학과는 경영학 비전공자에 중점을 두고 토론 세미나와 전문가 특강 등 다양한 심화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기술경영학과는 엔지니어 출신 관리ㆍ경영자들이 경영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서비스경영학과는 서비스경영에 대한 이론과 함께 국내외 대표 서비스기업에 대한 사례분석을 병행하게 된다. 이 밖에 노사관계학과는 노사문제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며 회계세무학과는 회계 전문지식 획득과 회계 관련 자격증 준비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개설됐다. 장 원장은 “전문경영학과는 경영학 비전공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하고 회계세무ㆍ서비스경영ㆍ기술경영학과 등은 업계 경험이 있으면서 선진화된 교육을 원하는 직장인의 경력개발에 도움이 되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숭실대 경영대학원은 해외 대학과의 교류 프로그램 마련에도 적극적이다. 장 원장은 “특정 프로그램에서 명성을 얻은 미국 대학들과 접촉해 숭실대에 1년 다니고 미국 대학에 1년 다닌 후 서로의 학점을 인정해주는 협력 프로그램을 조만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숭실대 경영대학원은 향후 미국 대학 교수가 숭실대에서 강의하고 양 대학의 복수학위를 인정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 원장은 “경영학은 모든 직장생활에 유용한 도구가 되는 과목으로 그 수요가 점점 늘고 있다”며 “특정 직무에 해당하는 전문지식을 제공하고 경력 및 업무개발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숭실대 경영대학원은 오는 25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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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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