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식광장] 자연산 재료 사용 '건강 밥상'

강남 '한우리 한정식'

질 좋은 한우 샤브샤브와 꽃등심, 부담없는 국수전골 등의 메뉴로 23년 동안 우리 먹거리를 통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아 온 한우리가 강남 도산사거리에 위치한 본점 옆 코오라 건물의 3~5층에 레스토랑 ‘한우리 한정식’을 최근 새롭게 선보였다. 자연주의 소재만을 사용한 맛깔스러운 밥상을 차려내는 건강주의 한정식집이라는 것이 이 매장의 테마. 가장 큰 특징은 순수 자연산 재료를 사용한 전통 한정식을 기본으로 선보이는 이색 건강요리다. 울릉도와 지리산에서 채취한 야생초를 이용한 ‘야생초 샐러드’와 생선 요리 등이 대표적인 메뉴. 피부 미용과 다이어트, 피로 회복에 좋은 야생초와 몸에 좋은 제철 재료만을 사용해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이나 건강을 중시하는 비즈니스맨 고객들을 주요 타깃으로 계절마다 특색 있는 음식을 선보이게 된다. 기본 재료를 준비하는 과정에도 남다른 정성을 기울인다. 고춧가루와 두부, 메밀가루, 참기름, 들기름 등은 한우리가 자체 운영하는 방앗간에서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재료의 맛을 살리기 위해 화학조미료와 튀기거나 볶는 조리 방법은 사용하지 않는다. 또 음식을 담는 그릇은 농약이나 유해물질이 닿으면 색이 변하는 방자유기, 일명 ‘방짜 그릇’을 사용해 음식의 신선하고 인체에 무해한 재료만을 사용한다는 점을 증명한다는 것이 매장측 설명이다. 내부 구조는 3층이 연회 홀, 4~5층에는 비즈니스 장소나 접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22개 룸이 있다. 코스 형태로 제공되는 메뉴는 점심이 2만~3만원대, 저녁은 4만~12만원대로 일부 일품 요리도 준비돼 있다. (02) 541-4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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