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웰빙시대 건강 아파트가 뜬다] 주거성능 수치·계량화…최고

‘웰빙 아파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선도한다’ 삼성건설은 국내 웰빙 아파트의 표준을 제시하며 이 분야에서 1위 자리를확고히 굳히겠다는 전략이다.삼성건설은 지난 98년 국내 최초로 한국형아파트를 선보였다. 그 후 99년 사이버 아파트,2001년 소음 저감형 아파 트,2002년 인텔리전트 아파트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주거 문화를 선도해 왔다. 삼성건설은 이 같은 저력을 바탕으로 타사와는 차별화 된 국내 최고의 웰빙 아파트를 만들어 가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삼성건설은 이의 일환으로 지난 3월 ‘건강과 환경’ 등을 주제로 한 신상품 발표회를 개최하 기도 했다. 남들보다 한발 앞선 웰빙 상품개발과 홍보전략으로 인지도 1위 아파트 브랜드인 ‘래미안’의 가치를 더 높여나갈 계획이다. ◇웰빙 표준 제시=삼성건설은 웰빙 아파트 실현을 목적으로 쾌적한 삶을 위해 주택이 갖춰야 할 기본 조건을 담은 ‘주거 성능주의’를 발표했다. 건강과 환경 그리고 첨단을 양대 축으로 해 주택 거주자에게 제공해 야 할 성능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이를 아파트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삼성건설은 주거성능을 선진국에서처럼 지표로 계량화, 소비자가 아파트 제품을 비교ㆍ검토할 수 있도록 수치화 할 예정이다. 주거성능 지표화란 자동차 구매시 카탈로그를 통해 엔진의 힘, 배기량, 연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처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것을 말한다. 래미안 아파 트의 성능을 수치화 또는 등급제로 계량화 해 고객들로 하여금 제품을 평가, 판단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자사의 아파트 성능을 수치ㆍ계량화 하겠다는 삼성건설의 전략은 한마디로 국내 1위 아파트로서의 인지도를 더욱 확고히 굳혀나가겠다는 의도가 내포 돼 있다. "세대마다 광케이블… 유비쿼터스 실현" 삼성건설은 삼성전자, 삼성의료원, 삼성에버랜드 등과 제휴를 추진 ▦원격 의료 ▦금융/행정서비스 ▦레저/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 받을 수 있는 초기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향후 실현할 방침이다. 유비쿼터스란 ‘언제 어디서나 존재한다’는 라틴어로 언제 어디서나 어떤 것을 이용해서라도 온라인 네트워크 상에 있으면서 서비스를 받는 환경 공 간을 의미한다. 이러한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각 단위 세대까지 광케이블을 연결한 FTTH (Fiber To The Home)가 필수적이다. 삼성건설은 앞으로 수년 내 공급되는 모든 래미안에 정보통신 특등급을 획 득하고 공동주택에 유비쿼터스를 도입하는데 선도적인 회사로 발돋움할 계 획이다. 이 회사 주택상품개발팀 조성찬 상무는 “화려한 인테리어 보다는 주거 공 간의 기본적 기능의 제공을 통해 가족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래 미안을 공급하겠다”며 “래미안 입주민들의 웰빙(Well-being)을 위해 지속적으로 주택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