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1분기 깜짝실적株 '고공행진'

주성엔지니어링·서울반도체·CJ인터넷등 목표주가 줄줄이 올라 추가 상승 기대감


1ㆍ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 주요 코스닥 종목들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목표주가도 줄줄이 오르고 있어 추가 상승 기대감이 높다. 27일 코스닥 시장에서 주성엔지니어링이 650원(5.96%) 상승, 1만1,550원에 마감한 것으로 비롯해 서울반도체(1.12%), 오스템임플란트(8.57%), 피에스케이(1.15%) 등 성장성이 부각된 종목들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주성엔지니어링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637억원, 11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5%, 258% 증가하면서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도 1만4,500원으로 종전 대비 31.8%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민후식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와 대만 파운드리업체 등 반도체 업체의 투자 확대로 반도체장비 부문 수주와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3월 중순까지 예상 수주잔액이 700억 원대 중반에 이른다”고 말했다. 서울반도체도 1분기 깜짝 실적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반도체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52% 이상 오르며 이날 현재 시가총액 6,536억원을 기록, 시총 순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먼 브러더스는 서울반도체가 1분기에 매출액 2,630억원, 영업이익 340억원을 기록, 깜짝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35.1% 높은 3만원으로 제시했다. JP모건증권도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36.4% 높였고 NH투자증권도 2만5,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40% 올렸다. 전날 시총 1조원을 돌파한 메가스터디는 6일 상승에 따른 조정으로 이날은 600원(0.38%) 하락했지만 증권사들이 목표 주가를 잇따라 상향하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대증권은 이날 메가스터디가 최근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추가상승 여력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18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부국증권도 메가스터디가 1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높였고 한국증권도 전날 18만6,000원으로 20.8% 올렸다. CJ인터넷도 1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CJ인터넷의 목표주가를 종전 2만1,8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높였고 미래에셋은 2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올렸다. 배관자재 업체인 태광도 전방업종 호조로 2010년까지 장기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증권은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20% 높였다. 이외에도 모두투어, 피에스케이, 심텍, 피에스케이, 테크노세미켐 등이 실적 개선과 목표주가 상향에 힘입어 양호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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