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10만원 이하의 저가 자전거 6대 중 1대는 조립불량 상태로 배송되는 것으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최근 10만원 이하 저가 자전거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인터넷쇼핑몰에서 판매량이 가장 많은 6개 업체 12개 제품을 구입해 안전상태를 점검한 결과 2개 제품이 핸들이나 바퀴가 반대방향으로 조립돼 있거나 기어 변속이 끝까지 작동되지 않는 등 조립불량 상태로 배송됐다고 7일 밝혔다.
소보원은 "조사대상 제품들은 이륜자전거 안전검사 기준에는 적합하다"면서 "그러나 인터넷으로 자전거를 사는 경우 부분 조립돼 배송되는 경우가 많은데 소비자들은 안전과 직결되는 브레이크나 변속기 등을 직접 조정할 수 없기 때문에 조립상태가 완전한지 확인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지는 단순 사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