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정우택 충북도지사 "세계 7대바이오 강국 도약 발판 마련했죠"

'바이오 코리아 2008 오송' 개최 정우택 충북도지사


“바이오 산업은 ‘차세대 세계 경제엔진’으로 불릴 정도로 세계 각국에서 주목하는 꿈의 신산업입니다. ‘바이오 코리아 2008 오송’은 오는 2016년 한국이 세계 7대 바이오 강국으로 부상하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정우택(사진) 충북도지사는 8일부터 10일까지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개최하는, 국내외 바이오 기업 간 실질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 바이오 행사인 ‘바이오 코리아 2008 오송’에 자신감을 보였다. 정 지사는 이번 행사가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 1번지 오송을 더욱 발전시키는 동시에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정 지사는 “이번 행사는 바이오테크놀로지와 비즈니스가 만나는 원스톱 비즈니스 엑스포로 신제품ㆍ신기술ㆍ투자ㆍ정보ㆍ학술 등 비즈니스를 위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래 성장동력인 바이오 산업에 대한 인식 제고와 바이오 산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LG생명과학ㆍRNL BIOㆍ이수앱지스 등 국내 유명 바이오 업체는 물론 종근당ㆍ한미약품ㆍ녹십자 등 대형 제약사 등 국내외 300개 기업이 참여하게 된다”며 “경기바이오센터ㆍ강원테크노파크ㆍ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ㆍ전남전략산업기획단 등 지방 바이오 클러스터 등도 함께해 바이오 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 지사는 “이번 행사기간 중 열리는 콘퍼런스에는 바이오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전문가, 글로벌 바이오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100여명이 참여해 신약개발, 인공장기, 줄기세포, 세포치료, 바이오 산업 관련 정책, 기술이전, 투자유치 등 다양한 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며 “세계 최고의 권위자들이 오송에서 세계 바이오 산업 동향을 살펴보고 조망한다는 점에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정 지사는 “비즈니스포럼 또한 국내외 바이오 기업 및 연구자 간 비즈니스 협력 및 공동연구 협력 확대를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호주ㆍ스코틀랜드 등 해외 기업들이 방한해 국내 바이오 기업들과의 협력방안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 최초의 복제 개 스너피를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적외선 체열촬영과 바이러스 모델 만들기, DNA 목걸이 만들기 등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행사장 주변에 8만7,000㎡의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해 가을향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정 지사는 “오송을 연구ㆍ생산ㆍ행정이 결합된 국가의 바이오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바이오 기업 및 바이오 유관기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오송생명과학단지와 별개로 현재 57만평 규모의 오송 제2지방산업단지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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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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