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 라토 신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내정자는 21일 금융위기에 선 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조기 경보시스템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라토 내정자는 21일 “앞으로 IMF의 목표는 각국의 위기를 단순히 해결하는 것 이상의 일을 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조기경보시스템을 강화하 고 선행적인 경제 분석 역시 철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은 이날 라토 전 스페인 재무장관을 IMF 총재로 추대했다. 이에 따라 라토는 조만간 IMF 이사회 승인을 거쳐 차기 총 재로 공식적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미 버클리에서 경영학 석사(MBA)학위를, 마드리드의 콤플루텐세 대학에서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라토 내정자는 라디오 방송국을 포함한 사업체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8년간 스페인 재무장관으로 일하면서 30%의 경제성장과 실업문제해소 등의 업적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