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지수 조정때 포트폴리오 재편하라

시가총액 상위주 비중확대·급등주 축소<BR>대세상승 전망 유효, 곧 반등 돌아설 것<BR>전문가 "인터넷株등 상대적 소외주 관심"

코스닥 지수 조정때 포트폴리오 재편하라 시가총액 상위주 비중확대·급등주 축소대세상승 전망 유효, 곧 반등 돌아설 것전문가 "인터넷株등 상대적 소외주 관심" “상승률이 지나치게 컸던 업종이나 종목에 대해서는 투자대상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소외된 업종과 종목은 관심을 확대하라.” 연초 이후 랠리를 계속해온 코스닥시장이 25일 본격적인 조정 신호를 보이자 전문가들은 이 기회를 이용, 코스닥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것을 권하고 있다. 조정의 방향은 랠리기간 중 상대적으로 소외돼온 스타지수종목과 시총상위 등 우량주 등에 대한 매수 포지션을 확대하고 기존의 상승종목에 대해서는 수익을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코스닥 조정 거친 후 반등한다=시장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의견은 이번 조정은 대세 상승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보고 있다. 연초 이후 랠리가 지나치게 가파르게 진행된데다 과거와 달리 우량주나 시총상위 종목 중심이 아니라 소외종목군 위주의 순환 상승이었기 때문에 조정을 거치지 않으면 거품의 발생소지가 크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12월28일부터 시작된 코스닥 랠리의 가장 큰 양상은 소외주중심의 순환매였다. 매수주체는 기관-외국인-개인으로 이어졌으며 주도종목군도 ITㆍ정보기기에서-제약ㆍ바이오-창업투자, 비IT중소형주 등으로 매기가 돌았다. 김남중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와 달리 테마주와 개별종목을 중심으로 한 상승이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수상승폭이 지나치게 커 하락이나 조정에 대한 리스크도 그만큼 커졌다”고 평가했다. 시장전문가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시장 전체에 대해서는 매수포지션을 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자금시장 전체의 유동성 흐름이 주식시장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이중 코스닥시장이 성장성이나 수익성 등 펀드멘털 측면에서 매력이 크다는 설명이다. ◇랠리 소외종목에 관심 돌려야=지난해 12월28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27.5% 상승했다. 이 기간 중 주도종목이었던 통신장비업종의 경우 위성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ㆍ와이브로(휴대인터넷) 등 잇단 테마의 영향으로 63,9% 상승했으며 창투사 테마주가 위력을 발휘한 금융업종의 경우 59,9% 상승했다. 제약업종의 경우도 42.2% 상승했다. 반면 코스닥스타지수(30종목 평균)의 경우 13.5%, 코스닥50의 경우 13.6%, 코스닥IT50의 경우 17.4% 상승해 시장수익률을 크게 밑돌았다. 이만큼 최근 랠리가 개별종목 중에서도 테마주 중심의 중소형주가 주도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스닥시장의 대세 상승전망이 여전히 유효하다면 최근 랠리에서 소외된 종목인 우량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나 증권사들의 공통된 권유다. 특히 올해 경기회복 반전이 기대되는 IT 관련 부품ㆍ장비업체, 상대적으로 소외돼온 인터넷업종, 시총상위권의 전통업종 등이 유망업종으로 꼽혔다. 온종훈 기자 jhohn@sed.co.kr 입력시간 : 2005-01-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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