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상허대상'에 성낙인·함신익 교수 선정

성낙인-함신익

SetSectionName(); '상허대상'에 성낙인·함신익 교수 선정 송주희기자 ssong@sed.co.kr 성낙인-함신익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재단법인 상허문화재단(이사장 김경희)은 제20회 상허대상 수상자로 성낙인(60) 서울대 법대 교수와 함신익(53) 미국 예일대 교수 겸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각각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성 교수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2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헌법학자로 30여년간 연구에 정진하며 규범과 현실이 조화된 이론을 펼쳐왔다. 법학도의 필독서인 '헌법학'을 비롯해 30여권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200여편의 연구논문을 통해 법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법학교수회 회장과 한국공법학회 회장을 맡아 연구역량을 높이고 법학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국회 헌법연구자문위원회 부위원장, 정보공개위원회 위원장, 대법관임명제청자문위원 등 입법ㆍ행정ㆍ사법 분야에 걸쳐 학자로서의 소신을 현실에 반영해왔다. 지난 2005년 황조근정훈장을 받았으며 1989년에는 한국공법학회 신진학술상 헌법 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함 교수는 미국ㆍ유럽은 물론 남미와 아시아 등 세계 각국 오케스트라 객원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7년 프랑스의 제50회 브장송 국제지휘콩쿠르에서 대상을, 2008년 토스카니니콩쿠르에서 우승을, 2006년 이탈리아 페드로티 지휘콩쿠르에서 우승을 하는 등 탁월한 지휘자로 인정받고 있다. 2004년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예일대 음대 대학원 지휘과 정교수 겸 예일 필하모니 음악감독으로 발탁됐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대전시향을 이끌며 국내 오케스트라 연주 시스템을 혁신해 모든 연주의 유료 관객 매진이라는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과 정열이 인정돼 1994년에 난파음악상을, 1995년에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상허대상은 건국대와 건국대병원을 설립한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지도자였던 상허(常虛) 유석창 박사의 인재양성과 인술을 통한 구료제민, 민족문화 창달, 복지문화국가 건설의 뜻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제정됐으며 학술·교육, 의료, 농촌, 법률, 언론, 문화·예술 6개 부문에서 인류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사들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올해 상허대상 심사위원으로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중앙일보 고문), 최영섭 한국예술가곡진흥위원회 공동대표, 안대희 대법관, 홍일표 건국대 교수(전 사법연수원장) 등이 맡았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13일 오전11시 건국대 더 클래식500 대연회장에서 열린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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