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기술관련 테마주 노려볼만(주간투자전략)

◎신용매물·남북긴장 등 겹쳐 상승한계/현금 일정비율 확보 장세변화 대처를서경리서치 멤버들은 이번주에도 주가지수 조정국면은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외국인 주식투자한도로 시장내 유동성은 어느 정도 개선됐으나 남북관계 긴장과 신용만기매물 부담, 경기침체등이 주식시장 상승회복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난주말 지수(7백77포인트)를 전후로 매매공방이 벌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급등한 후 오름세가 꺾이고 있는 소형주는 매물부담으로 상승에 한계가 있으며 신기술 및 물질특허와 관련한 테마주와 저가권 대형주, 재료보유 중형주 등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됐다.<편집자주> ▲송태승 동서증권투자분석부장=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와 국정감사, 대북긴장 등 굵직한 장내외 재료로 인해 주식시장 향방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과거 경험상 격심하게 전망이 엇갈릴 때는 주가상승이 한계가 있었다. 증시 주변 여건을 볼때 주가지수는 관심사항이 아니며 어느 종목군이 시장을 주도할 것인가가 주요 관심사항이다. 이렇게 볼때 9일 경제장관회의와 10일께 발표될 미국의 9월중 반도체 주문출하비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장세에 성급하게 대응하기 보다는 현금을 일정부분 확보한채 장세변화에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태기 선경경제연구소과장=이번주에는 3가지 방향으로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상황에 대한 낙관과 비관이 교차하고 있어 종합주가지수는 현 상태에서 답보하는 반면 기존의 소형주 중심의 장세에서 매수세가 중형주로까지 확산되고 가격권은 좀더 내려와 저가주들이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또 테마별로는 일부 핵심테마보다는 여러 테마들이 순환상승하는 장세가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이동진 서울증권투자전략팀장=경기침체 지속과 남북관계 경색, 신용만기매물 부담 등으로 주가지수 상승시 매물출회가 예상되나 외국인 자금유입에 따른 시장내 유동성 개선과 근로자 주식저축 시행에 따른 수급개선 기대감등을 고려하면 물량소화과정을 거치며 점진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주 투자전략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저가대형주와 실적호전, 신기술 및 신물질 개발등의 재료보유주 등을 매수할 것을 추천한다. ▲이지완 신영증권투자분석부장=최근의 남북관계 악화로 컨트리리스크가 커지며 외국인투자한도 확대가 주식시장에 큰 호재로 작용하지 못하고 있다. 또 주가약세로 정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신용만기매물 부담도 주식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이에 따라 주가지수는 전저점인 7백50포인트를 하향하지는 않겠지만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종목별로는 작전종목 조사설로 급등하다 꺾인 소형주보다는 바닥권에서 탄력을 되찾고 있는 저가권의 중형주나 대형주 중심의 단기매매가 필요하다. ▲유근성 대우증권투자분석부장=주초로 예정된 기업공개와 신용만기물량의 지속출회 등으로 지수의 급반전은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신용융자잔고의 지속적인 감소와 근로자주식저축 실시등 수급상황의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점진적인 상승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관계의 긴장상황도 과거의 경우에서 보듯이 시장에 미치는 악영향은 점차 해소될 것이다. 시장선도종목군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만큼 유동성이 있는 낙폭과대종목과 자산주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 ▲김영석 제일증권시황분석팀장=이번주 증시는 고객예탁금 증가와 신용만기 매물소화과정 진행으로 인한 수급개선 기대감으로 8백포인트 돌파가 재시도될 가능성이 높다. 한도확대를 계기로 매매가 본격화되고 있는 기관투자가의 행보는 저평가 내재가치 우량주를 중심으로 한 지수상승 시도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까지 충분한 조정을 거친 선발 개별종목군의 경우 급등에 따른 조정마무리 과정을 거쳐 재상승을 시도할 전망이며 기관이 선호하는 우량주의 상승추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심충보 대신경제연구소실장=이번주에는 북한의 돌출변수와 수급불안으로 인해 조정국면이 예상된다. 자본금이 큰 일부 기관 선호주의 경우 상승시 추격매수보다는 저점매수로 나서는 전략이 좋을 것이다. 또 그동안 상승을 주도한 일부 소형급등주는 보유물량을 줄여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