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장막판 프로그램 매도


장 막판 쏟아진 프로그램 매도물량으로 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4포인트(0.22%) 떨어진 1,311.21로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장 중 1,320선을 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5일 째 순매도를 이어가면서 상승폭이 제한됐고 프로그램 매매가 매도우위로 돌아서 결국 하락반전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55억원, 978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은 2,417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30%), 증권(0.84%), 운수장비(0.83%), 유통업(0.81%)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가스업(-2.03%), 철강(-1.57%), 전기(-0.78%), 은행(-0.50%)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 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는 1.28% 하락해 61만원대로 밀렸고 하이닉스(-1.19%), 한국전력(-2.39%) 등도 약세를 보였다. 아이칸 연합이 7만원 이상에서 매수 협상을 할 수 있다고 밝힌 KT&G는 1.78% 오른 5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고 KT(0.66%), 현대차(0.88%)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고려개발이 긍정적인 실적 전망으로 6%이상 올랐고 한창제지도 액면분할을 재료료 7% 이상의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8.49포인트(1.29%) 오른 665.57로 마감했다. 기관이 145억원을 순수하게 사들인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3억원, 9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1.96%), 통신서비스(-1.41%), 통신방송서비스(-0.46%), 운송(-0.20%)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제약(3.96%), 정보기기(3.52%), 출판, 매체복제(3.35%), 디지털컨텐츠(2.57%)의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NHN(2.50%), CJ홈쇼핑(1.45%), 아시아나항공(1.97%), 하나로텔레콤(1.05%) 등이 상승했고 다음(-1.06%), LG텔레콤(-2.93%), CJ인터넷(-1.61%) 등은 하락했다.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업체인 베넥스가 유상증자 발표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여리도 극장 사업 진출을 재료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9개를 포함한 57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해 290개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선물시장=코스피200 3월물은 전날보다 0.10포인트 오른 170.20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3계약, 1,798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906계약을 순매수 했다. 거래량은 19만4,315계약으로 전날보다 5만7,114계약 줄었고 미결제 약정은 4만7,109계약으로 1만7,022계약 줄었다.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1.03을 기록, 콘탱고 상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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