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10 대한민국 증권대상] 올해의 펀드매니저상 '김두남 삼성자산운용 팀장'

상품개발·주식운용 베테랑 명성


김두남 삼성자산운용 ETF(상장지수펀드)운용2팀장은 지난 1997년 1월 LG투자증권에 입사하면서 주식시장에 첫 발을 디뎠다. 이후 10년 이상을 상품개발ㆍ주식운용 부문에 매진하며 해당 부문의 베테랑으로 증권가에 이름을 날렸다. 특히 지난 2007년 4월부터 삼성자산운용 ETF운용2팀을 맡으며 국내 ETF 시장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팀장은 지난 해 자본시장법 시행과 발맞춰 한국거래소와 함께 거래소 상장규정 개정에 참여해 파생상품에 주로 투자하는 신종ETF 도입을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에 일조했다. 이후 지난 해 9월과 올해 2월에는 아시아 최초로 인버스ETF와 레버리지ETF를 개발해 한국거래소에 상장시켰다. 올 10월에는 국내 최초의 환헤지ETF인 골드선물(H)ETF를 개발해 상장시키기도 했다. 특히 김팀장의 주도 아래 개발된 인버스ETF와 레버리지ETF의 경우 현금 설정ㆍ환매라는 독특한 방식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유관기관이 기존 ETF와는 다른, 차별화된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김 팀장은 보유기간 과세제도가 시행되자 각 증권사의 보유기간 과세체계 구축을 위한 시스템 개발에도 참여했다 이밖에 주요 증권사의 사내 네트워크 등을 통해 총 50회 이상의 신종 ETF 관련 투자자 교육을 실시하며 증권사 직원 및 일반 투자자의 신종ETF에 대한 이해 및 활용도를 높이는 데도 큰 공로를 세웠다. 김 팀장은 "ETF라는 상품은 개발자, 운용자, 투자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상품이기 때문에 ETF의 개발, 운용, 투자 모두를 수행하는 입장에서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TF를 개발해 금융소외계층이 저비용으로 편리하게 재테크를 할 수 있는 ETF시장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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