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 심야 축열식 보일러 출시

LG전자는 심야 전기를 활용한 축열식 시스템 보일러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LG 휘센 심야 축열식 시스템 보일러’는 심야 전력으로 공기열원 히트펌프를 가동해 발생시킨 온수를 전용 저장고인 축열조에 저장했다가 난방에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일반 심야 전기 보일러가 열효율이 낮은 히터를 사용하는 반면 이 제품은 흡수한 대기열 에너지를 이용해 기존 제품보다 소비전력량을 최대 68%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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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LG전자는 지난 2011년부터 국내 업체 중 가장 먼저 실제 고객 대상으로 제품을 시범 운영해 성능 검증 및 안정성을 확보했다. 특히 연간 심야 전력 사용량이 사용 전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고 LG 휘센 시스템 에어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점에서 고객 만족도가 높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용량 기준 16kW와 25kW 모델을 각각 출시한다.

한편 한국전력이 심야 전기를 활용한 축열식 히트펌프 보일러 등 고효율 기기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조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어 관련 업계는 심야 전기를 활용한 시스템 보일러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제훈 LG전자 한국AE마케팅담당은 “LG 휘센 심야 시스템 보일러는 제품 경쟁력뿐만 아니라 국내 업계 중 유일하게 실제 고객을 대상으로 품질 신뢰성까지 검증받아 심야 시스템 보일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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