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이 본텍과 합병한 이후 매출 및 수익성에서 장기성장궤도를 유지하며 정상적으로 운항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삼성증권은 현대오토넷의 2ㆍ4분기 실적에 대해 “장기 재고자산에 대한 평가충당금 증가분 등을 제외할 경우 11%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앞서 현대오토넷은 2ㆍ4분기 매출액 2,023억원, 영업이익 151억원, 순이익 13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 1ㆍ4분기보다 8.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6%, 13.2% 감소했다.
김학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비록 2분기 실적이 전분기에 비해 다소 둔화됐으나 현대오토넷이 본텍과 지난 2월 합병 후 6개월 동안 나타낸 성과를 보면 장기성장궤도를 유지하는 긍정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성장 모멘텀이 구체화되는 2년후 주가가 1만9,600원까지는 오를 여지가 있다”며 매수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