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컴(대표 이종길)이 만든 무선 CCTV카메라가 인기를 끌고 있다. 유선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기 어렵거나 카메라 위치를 자주 바꿔야 하는 가정이나 공사현장, 산업현장 등에서 쓸 수 있도록 만든 이 제품은 칼라영상은 물론 음성도 동시에 수신할 수 있다.2.4㎓대의 높은 주파수대를 사용해 벽이나 비금속성 장애물을 잘 통과하며 직선거리 300M(외부안테나 설치시 3㎞)까지 전송이 가능하다. 송신기와 수신기가 한 세트를 이루며 송신기 4개를 하나의 수신기에 연결한 후 TV나 모니터를 통해 화면을 볼 수 있다.
무선방식 오디오, 송·수신장치는 10MW 범위내에서 작동하는 저출력 장비여서 다른 통신기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뷰컴측은 설명했다.
송신기 전원은 일반 전기로도 작동하며 충전식 배터리는 한번 충전으로 10시간 가량 지속된다. 기존 CCTV시스템과 섞어 사용할 수도 있다.
정보통신부로부터 무선감시 카메라로는 처음으로 형식승인(주체는 판매법인인 R.F코리아)을 받기도 했다.
이 제품은 개발 첫해였던 지난해 월 20~30대가 판매됐으나 올들어 70여대까지 늘어나고 있다. 이종길 사장은 『지난해는 IMF로 매출을 올리기가 어려웠다』며 『올해를 사업 원년으로 삼아 월 100대이상 판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가격 1세트에 87만원. (02)2285-0738 /박형준 기자 HJPARK@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