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오 원광대 원예애완동식물학부 교수가 한국 춘란 변이종을 개발해 판매한 수익금 2억원 전액을 28일 난곡장학회에 기탁했다. 유 교수는 지난 2000년 한국 춘란 변이종을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개발, 이 난을 팔아 이 같은 수익금을 마련했다.
난곡장학회는 유 교수가 2006년 생명자원과학대학 재학생을 위해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매학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6명에게 1인당 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그는 이번에 이 장학재단의 운영권을 학교 측에 위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