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미국 고용지표 호조 기대감에 환율 상승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거란 전망에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9원 오른 달러당 1,142.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장 후반 들어 숏커버(달러화 손절매수) 물량으로 상승했다.


특히 한국 시각으로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의 6월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이 환율을 상승세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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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이어 6월에도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경우 미국이 양적완화(QE)를 줄이는 ‘출구전략’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예상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내주 월요일 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대다수를 이뤘다”고 전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3시38분 현재 달러당 100.22엔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각 100엔당 1,138.9원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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