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012년까지 IPTV 서비스에 2조원을 투자한다.
KT는 17일 IPTV를 통한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향후 5년간 콘텐츠사업 지원에 5,000억원, 인프라 고도화에 약 1조원, 단말산업 지원에 4,500억원, 관련 연구개발 지원에 2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남중수 사장은 지난 14일 여의도 KT 미디어센터를 방문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이 같은 내용의 ‘KT IPTV사업추진전략’을 보고했다.
2조원 투자를 통해 KT는 오는 2012년까지 IPTV서비스 대상지역을 전국 97%까지 확대, IPTV의 보편적인 시청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터넷뉴스네트워크(INN), 해외동포용 IPTV 사업 등 글로벌 미디어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KT는 또 소외계층 요금 감면을 추진하고 셋톱박스를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