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노인복지관등 적극 활용을”

■ 노년층 취업 이렇게…<br>컴퓨터 능력 키우고 취업박람회 참여도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일자리를 갖고 싶어하는 노년층이 늘고 있다. 그러나 심각한 취업난으로 청년층도 구직난을 겪는 현실 속에서 노인이 취업에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 취업포털 파인드잡의 도움으로 노년층의 취업요령을 알아보자. ◇취업 지원기관 적극 활용=일단 각 지역에 있는 대형 노인복지관과 고령자 취업알선센터 등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지방자치단체의 위탁을 받은 한국시니어클럽(노인인력지원기관)이나 노인복지관, 사회복지관, 대한노인회 등에서도 일자리를 알선해주고 있다. 이런 곳에서는 경력, 희망 직종, 원하는 급여 수준 등에 대해 상담한 뒤 자신에게 적절한 일자리를 소개받을 수 있다. ◇아르바이트에도 관심=정규직으로 노인들을 채용하려는 업체는 그다지 많지 않다. 정규직을 고집하는 것보다 아르바이트로 눈을 돌리면 취업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게 된다. 아르바이트 전문사이트는 ‘실버 알바’ 코너를 따로 운영하고 있다. 또 대부분 취업정보사이트들이 연령별로 구직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인터넷이 익숙하다면 이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컴퓨터 활용 능력 중요=기업의 일자리는 대부분 컴퓨터와 인터넷을 활용하기 때문에 이의 활용 능력을 키우면 취업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각 구청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무료 컴퓨터 교실 등에서 관련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기본적인 프로그램 활용이나 인터넷 정보 검색법을 익히면 취업 사이트 등을 통해 구직 정보를 보다 쉽고 발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노인 취업 행사에 적극 참여=정부나 관련 단체 등이 주관하는 실버 취업박람회도 지역별로 다양하게 열리고 있다. 또 일반 기업체들도 한시적으로 노인을 대상으로 인력채용을 실시하기도 한다. 이런 행사나 한시적인 캠페인에 대한 정보를 얻어 이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에 대비해 이력서를 구비해 놓는 것이 좋다. ◇취업사기 조심=노인들은 청년층에 비해 허위ㆍ과장광고로 인한 취업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더 많다. 따라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구인광고를 접하면 회사 담당자를 만나기 전에 일단 가족들과 의논하는 것이 좋다. 노인들을 유혹하는 허위ㆍ과장광고를 하는 업체는 대부분 다단계, 피라미드 업체들로서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제품을 강매하는 형태도 적지 않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