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재가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확대와 구조조정의 성과 가시화로 올해 큰 폭의 실적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메리츠증권은 2일 한국선재에 대해 “올해 매출은 1,8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2%,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111.8%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부가가치가 높은 아연도 강선의 일본 수출이 늘고 있는데다 스테인리스 가격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또 “수요위축과 경쟁심화에 대응해 장기적으로 추진해온 구조조정의 성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구조조정 효과로 안정적인 이익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윤식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선재의 현 주가는 올해 영업실적 전망과 주요 철강업체들과 비교했을 때 저평가된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