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052790)가 온라인게임 A3의 중국 상용화 소식에 16일 반등했 다.
오는 28일부터 중국에서 A3를 상용화한다는 내용의 공정공시가 나온 직후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해 장중 한때 11% 이상 오르는 등 앞서 4거래일 연속 지속된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A3는 액토즈소프트와 애니파크가 공동개발한 3차원 온라인게임으로, 중국의 합작법인 북경동방호동과기발전유한공사를 통해 서비스 될 예정이다.
A3가 해외에서 유료화되는 것은 지난해 7월 타이완에서 상용화된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로, 액토즈소프트는 이를 통해 수익구조를 다각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록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국 정부가 온라인게임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료화 전환에 성공했다는 사실이 주가에 큰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오픈 베타 서비스 당시 동시접속자수 가 평균 15만명에 이르는 등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올해 매출에 상당부분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액토즈소프트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또다른 온라인게임 ‘미 르의 전설’의 개발사인 위메이드와 매출 인식 등과 관련한 분쟁이 해결되 지 않고 있는 점은 여전히 영업상의 디스카운트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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