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AFP=연합】 노령 인구 증가가 향후 싱가포르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싱가포르 전체 인구에서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10% 정도에 불과하나 2030년께는 수명연장 등으로 인해 그 비율이 30% 정도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 추세가 계속될 경우 2030년에는 노인 1명을 부양할 수 있는 노동 가능 인력이 2명에 불과해 지난 90년의 노인 1명당 7.5명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한 의료비 부담도 현재보다 두배 정도 많은 전체 경제 생산의 7%선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노령 인구의 증가는 인적 자원에 크게 의지하면서 이미 성숙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되는 싱가포르 경제 전반에 결국 상당한 부담을 주게될 것으로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