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내달 중·하순 개각 예상 경제부처 장관은 유임될듯

'장수 장관' 일부교체 가닥

SetSectionName(); 내달 중·하순 개각 예상 경제부처 장관은 유임될듯 '장수 장관' 일부교체 가닥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정부 부처의 개각이 오는 2월 중ㆍ하순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제부처 장관들은 연말까지 유임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정부 출범 이후 자리를 지켜온 '장수 장관' 중 일부를 교체하는 소폭인사에 그치되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후임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추가 교체 대상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부 고위소식통은 24일 "연말ㆍ연초 이후 개각과 관련해 무성한 얘기들이 나오고 일부 경제부처 장관들의 교체 가능성도 거론돼왔지만 경제부처 장관들은 연말까지 자리를 지키는 것으로 정리가 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을 중심으로 한 2기 경제팀이 금융위기 상황을 대과 없이 수습했고 위기를 완전히 마무리하는 의미에서라도 자리를 지키는 것이 맞는다는 것이 청와대의 뜻"이라며 "같은 줄기에서 최근 경제부처 일부의 교체 가능성도 대두돼왔지만 유임시키는 것으로 일단락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개각은 유명환 외교통상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이만의 환경부,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등 장수 장관 가운데 일부를 바꾸는 방향이 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장관급인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이 자리를 이동하고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이 3월 말 임기가 끝나는 이 총재의 후임으로 가거나 다른 자리로 옮길 경우 전체 장관 교체 대상자는 3~5명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차관급 인사는 임채민 지식경제부 제1차관을 비롯해 현정부 출범 이후 자리를 지켜온 '장수 차관' 가운데 상당수와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인물을 교체하는 등 중폭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외청장의 교체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차관급 인사 직후에는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1급과 국장급의 대규모 물갈이 인사도 예고돼 있다. 특히 인사가 적체된 재정부와 지경부의 경우 두 부처에서만도 1급 이상 교체 인원이 1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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