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강신호 회장 "이건희 회장 연내 돌아왔으면…"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현재 해외체류중인 이건희 삼성 회장이 연말 전에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강 회장은 28일 기자들과 만나 "이 회장이 치료 문제도 있기 때문에 연말 전에 귀국할 수 있을지 여부는 반반이지만 12월 청와대 모임(대.중소기업 상생회의)도 있고 연말에 회사 내부적으로 해야 할 일도 많을 것이기 때문에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삼성 문제를 중심으로 한 최근의 반기업 정서에 대해서는 "그때는 하자가 없었던 것을 지금 와서 얘기하는 것이 좀 그렇지 않느냐"며 "과거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할 일들에 더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경련 회장단회의에 나오지 않고 있는 구본무 LG 회장에 대해서는 "연말회장단 송년모임에 구 회장을 꼭 한번 모시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경련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난번 회장단회의에서도 전경련의 존재 의의를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전하고수도권 투자 규제에 걸려있는 LG의 파주 LCD 클러스터 투자 문제에 대해서는 "규제는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대.중소기업 협력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을 키워야 하고 잘하는 곳부터 육성해야 한다"며 "중소기업 협력사업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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