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냉연강판에 대한 중국의 반덤핑 마진율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최근 중국이 주중 한국대사관을 통해 보내온 공문에서 최종 판정을 통해 지난 5월 국내 철강업체에 내렸던 9~15%의 예비판정보다 반덤핑 마진율을 낮추겠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7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측이 지난 7월 국내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 실사조사 결과 예비판정 당시 감안되지 않았던 내용을 최종 판정에 반영하기로 했다”면서 “축소 폭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리 적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