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고가 부엌가구 시장 잡아라" 한샘 대형 전시장 잇단 오픈

종합홈인테리어 전문기업인 한샘이 고급 부엌가구 전문 전시장인 한샘키친바흐 쇼룸을 오픈하며 국내 고가 부엌가구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샘은 최근 대구광역시 수성구와 달서구에 330㎡이상 규모의 부엌가구 전시장인 ‘한샘키친바흐’를 각각 오픈하고 이를 연내에 전국 30곳까지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측은 “기존의 부엌가구 매장이 중소형 가구 위주의 쇼룸 형태여서 중대형 주택 거주 고객에게 적합한 부엌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한샘키친바흐 쇼룸을 통해 수입브랜드가 지배하고 있는 고가시장에서 국내 브랜드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샘키친바흐 전시장에는 명품 부엌가구 키친바흐와 100㎡ 이상 규모의 아파트를 위한 유로제품까지 다양한 라인업과 모던에서 클래식까지 다양한 기호의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지역별로 가장 대표적인 아파트를 선정, 똑 같은 사이즈의 부엌을 리모델링 전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엌가구뿐 아니라 붙박이장, 현관장, 시스템욕실, 마루 등 인테리어 리모델링 공사의 필수 아이템을 전시, 전문 디자이너가 부엌의 공간설계 및 시공뿐 아니라 인테리어 컨설팅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한샘키친바흐 전시장은 주부들의 문화공간으로도 자리 잡게 된다. 각종 문화강좌와 인테리어 전문가들의 강좌 그리고 재테크에 이르기까지 주부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작은 음악회나 미술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번 대구지역 키친바흐 매장 2곳을 시작으로 이달 중 부산 연제구와 사하구에 2곳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내에 서울 및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 30개 이상의 키친바흐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양하 회장은 “한샘키친바흐 전시장을 통해 키친바흐 제품을 월 300세트, 30억원 이상 판매한다는 전략”이라며 “아울러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으로 한국 부엌가구 문화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가교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샘은 한샘키친바흐 매장 오픈을 기념, 오픈 후 일주일간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한 한샘키친바흐 사이트(www.kb.hanssem.com)에서 상담 신청을 하고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이달 말까지 사은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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