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통부] 위성망 이용 CATV 본다

CATV 전송망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도 CATV를 볼 수 있게 된다.정보통신부는 종합유선방송 지역중 경제성이 있는 구역은 지상 전송망을 구축하고, 나머지 지역은 위성을 이용한 CATV 방송을 활용키로 하고 다음달중 관련 단체의 동의를 얻어 이르면 5월부터 실시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CATV 전송망이 깔리지 않은 곳이나 인구밀도가 낮아 전송시설을 설치할 수 없는 지역, 농어촌 지역의 주민들도 CATV를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위성을 통한 CATV 방송은 프로그램공급업자(PP)가 위성을 통해 공급한 프로그램을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유선 전송망을 거치지 않고 가입자가 직접 시청하는 방송형태. 지금까지는 CATV 프로그램을 시청하려면 프로그램공급업자가 위성으로 프로그램을 보내고 종합유선방송업자가 이를 받아 유선 전송망을 통해 가입자에게 전송하는 방식이었다. 위성전송이 가능해지면 앞으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설치된 안테나를 통해 위성 신호를 직접 받아 CATV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정통부는 위성 CATV를 실시하면 한국통신·한국전력 등 전송망사업자의 지상 전송망 구축비용을 줄일 수 있고, 프로그램 공급 활성화와 CATV사업자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류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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