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전국 지자체 일자리 경진대회] "산업단지 내 인력 미스매칭 해소에 주력"

지역맞춤형 부문 대통령상 부산시<br>재창업지원·여성 OJT사업 성과

광주 북구·경기 수원시는 최우수상

29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201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경진대회'에서 이기권(앞줄 왼쪽 네번째)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규옥(〃 다섯번째)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수상자들이 고용창출 확대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용노동부

산업단지 내 인력 미스매치 해소에 앞장선 부산광역시가 '201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부문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부산시는 현재 '산업단지 고용 대상별 토탈 잡 매칭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사상공업지역의 경우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단지 전직전환 교육훈련 프로그램, 신평·장림산업단지는 청년층 수요초과 업종 훈련프로그램, 센텀산업단지는 여성특화 산업단지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가동하면서 도심 내 산업단지 중소기업 인력 미스매치 해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더불어 전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고용보험 채용 약정형 OJT프로그램과 인생 재도전 재창업지원 프로그램(채용약정형), 여성층을 대상으로 하는 시간선택제 OJT프로그램을 가동하며 OJT와 재창업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이 프로젝트에 사업비 총 30억원을 투입해 850명 취업을 유도한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지자체 일자리 경진대회는 올해 102개 자치단체에서 128개(지역맞춤형 95개, 사회적 기업 33개) 사업을 응모했다. 고용노동부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36개 우수사업을 선정(지역맞춤형 24개, 사회적 기업 12개)한 데 이어 29일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 통해 수상 지자체를 결정했다.

최우수상에는 광주 북구, 경기도 수원시, 전라남도, 충남 금산군 등이 선정됐다.

수원의 경우 '지역고용 역량강화를 위한 창조경제형 수원 뉴턴 사관학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 내용은 일자리 지원사업간 연계로 경력 단절형 여성과 베이비부머에 맞춤형 경력사다리를 놓아주겠다는 것이다. 광주 북구는 '오래된 미래에서 찾는 창조적 일자리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인력양성+지역자원+마을축제로 광주 북구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에 대해 내년도 지역 맞춤형 일자리사업으로 우선 선정하고 자치단체 대응자금(재정자립도에 따라 사업비의 10~40%)을 감면해주는 등 인센티브를 준다.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자치단체 담당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과 해외연수 기회가 부여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