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컴퓨터 통신 등을 통한 사이버증권거래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2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중 사이버증권거래 규모는 39조6,310억원으로 지난 5월보다 65.7%증가했으며 이중 선물, 옵션을 제외한 주식거래액은 24조8,425억원으로 전월대비 66.7%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전체 사이버 총거래액에 비해 82%나 증가한 것이며 특히 주식거래액은 작년에 비해 무려 113%나 늘어났다.
사이버거래액중 선물은 지난 6월 14조4,654억원으로 지난 5월보다 60.8%가 증가했으며 옵션은 지난 6월 3,231억원으로 지난 5월보다 180%가 늘어났다.
거래대금기준으로 사이버거래가 전체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6월 16.8%로 지난 5월의 12.5%에 비해 4.30%포인트가 높아졌다.
또 6월말 현재 사이버거래 계좌수는 78만8,284계좌로 지난5월에 비해 27.5%가 늘어났으며 계좌당 평균거래액은 5,028만원(주식거래액 3,151만원)을 기록했다.
사이버계좌증가에 따라 위탁자활동계좌수 대비 사이버계좌수비중도 지난 6월 14.8%로 지난5월의 12.0%에 비해 2.8%포인트가 상승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