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中, 통신산업 양분 2大그룹 출범

중국 통신산업의 양대 산맥이 될 중국전신그룹(중국전신집단공사)과 중국이동통신그룹(중국이동통신집단공사)이 2년 이상의 협의와 준비를 거쳐 20일 공식 출범했다.우지촨(吳基傳) 국무원 정보산업부장은 이날 성립대회에서 두그룹 기업의 설립은 정치·기업 분리, 우편·전신 분리경영을 기초로 한 중국 통신산업의 전략적 재편실현과 개혁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두 그룹의 출범은 중국 통신발전사의 중대사로서, 통신발전 가속화와 국민경제 정보화, 정보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 등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전신과 중국이동통신의 수권 자본금은 각각 2,200억위안(元)과 518억위안으로서 「특대형(特大型)」 국유기업그룹에 속한다. 우 부장은 중국 통신산업이 최근 수년간 신속한 발전을 거듭, 중국의 개혁·개방과 현대화 건설을 강력히 촉진한 것은 물론 지난 98년 정보산업부 신설 이후 진행돼온 전신업 분야 재편은 이 분야의 경쟁력과 발전력을 개선시켜왔다고 말했다./베이징= 입력시간 2000/04/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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