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079370)가 올해 4·4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제우스는 27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2.6%(2,350원) 오른 2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사들이 제우스의 4·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제우스는 올 3·4분기에 영업손실 22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이 부진했다"면서 "하지만 3·4분기 실적 부진은 수주분에 대한 매출인식이 지연된 영향이 컸고 3·4분기 말 수주 잔액이 1,086억원에 달했기 때문에 4·4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교보증권은 제우스가 올 4·4분기에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47.2% 증가한 827억원, 영업이익은 133억원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3·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선반영되면서 최근 주가가 부진했지만 올 연말부터 내년에 이르기까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반도체 투자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지금이 좋은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