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러시앤캐시 '마이크로 크레디트' 사업 추진

최윤 회장 "내년부터 3년간 총100억원 출연"

대부업계 1위 업체인 러시앤캐시가 마이크로크레디트(microcreditㆍ저금리의 무담보 소액대출) 사업을 추진한다. 최윤 러시앤캐시 회장은 13일 “내년부터 3년간 총 100억원을 출연해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을 벌일 계획”이라며 “일단 독자적인 사업을 계획 중이나 다른 곳에서 진행 중인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크레디트는 금융기관에서 정상적으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ㆍ저신용 계층에 담보 없이 낮은 금리로 소액을 빌려주는 사업이다. 최 회장은 “단순히 어려운 계층에 자금을 지원한다는 차원을 넘어 창업 상담 등 경영 컨설팅까지 책임져야 한다”며 “전담팀을 구성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객의 신용등급과 행태를 철저히 분석하면 연체를 줄여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다”면서 “오는 11월 중 관련 시스템 구축과 고객 분석 작업이 마무리되면 신용도나 상환 능력이 높은 고객의 경우 금리가 최저 연 30%로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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