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2사옥 준공코오롱그룹이 과천시대를 열었다.
코오롱은 15일 이동찬 명예회장, 이웅열 회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과천 코오롱타워 옆에 새로 지은 제2사옥의 준공식을 가졌다.
이 건물은 연건평 8,000여평, 지상 10층 지하 5층 규모로 무교동 사옥을 모건스탠리에 매각하면서 이사를 하게 된 코오롱상사가 사용한다.
이에 따라 코오롱타워에 입주한 ㈜코오롱, 건설ㆍ유화ㆍ할부금융ㆍ글로텍ㆍ정보통신분점 등 6개 계열사를 포함한 주력계열사가 모두 과천에 모이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동안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이 명예회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코오롱의 한 관계자는 "제2사옥 준공으로 코오롱이 무교동 시대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과천시대를 맞게 됐다"고 말했다.
최원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