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무선 단문전송 시스템 개발

테크노코리아·더텍 공동…대용량 처리가능대행회사를 통하지 않고 바로 문자단문을 전송할 수 있고 기업 시스템과도 연동 가능한 문자단문전송(SMS) 시스템이 개발됐다. 유무선 인터넷 장비업체인 테크노코리아(대표 조양현)는 e메일 및 통합메시지솔루션(UMS) 업체인 ㈜더텍과 공동으로 모바일 메신저 '와이렉스(Wirex)'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ASP를 통해 문자메시지가 전해지는 유선의 경우 메시지 전달과정에서 개인과 기업정보가 유출되는 문제점이 있었지만 무선 메신저는 이를 해결했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사설망 운영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최근 금융권과 시스템통합(SI) 업체를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용요금도 30~50% 저렴하다. 이번에 개발된 장비는 인텔리전트 방식으로 128포트(Port) 까지 쉽게 확장할 수 있어 대용량 처리가 가능하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VMS, MMS(Multi Message Service), 양방향 통신을 할 수 있다. 또 메인서버에는 관리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어 기업의 기존 시스템에 쉽게 연동 시킬 수 있으며 전송장치는 무선모뎀을 이용한다. 테크노코리아 허윤호 이사는 "이미 양산체제를 갖추었으며 증권사, 은행 등과 솔루션 구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대기업 상사를 통해 수출협상도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테크노코리아는 이미 한국통신프리텔의 '무선망 품질 영향 분석'을 마쳤고 단말기 제조업체인 텔슨정보통신과 무선모뎀 개발업무에 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한 상태이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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