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대 조사위 위원 인터넷 유포 10인 명단과 대부분 일치

정명희 위원장등 교수 8명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가 ‘조작’이라는 사실을 밝힌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위원장을 맡은 정명희 서울대 의대 교수를 비롯, 모두 8명의 교수로 구성됐다. 정 위원장 외에 정진호 서울대 연구부처장, 오우택 서울대 약대 교수, 이인원 서울대 농대 교수, 정인권 연세대 교수, 이용성 한양대 의대 교수, 박은정 서울대 법대 교수, 김홍희 서울대 치과대학 교수 등이 참여했다. 주목할 것은 인터넷에 유포됐던 서울대 조사위원회 명단과 대부분 일치한다는 점. 인터넷에 이달 초부터 유포됐던 10인의 명단은 이들 8명의 이름을 모두 담고 있었다. 인터넷 유포 명단에서 거론되던 서울대 수의대 A교수와 서울대 자연대 B교수는 실제 조사위원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에 명단을 올린 인물은 황 교수의 대전고 후배로 모 언론사에서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로 근무할 때 황 교수를 처음 만나 교류해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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