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한국 자금, 美 구제금융에 참여 한국계 헤지펀드 대표 'TALF 전용펀드' 조성국내기관 3곳서 6,000만弗 유치…10곳도 관심 뉴욕=권구찬 특파원 chans@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추진하는 미 금융시장 구제 프로그램에 한국 자금도 참여한다.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헤지펀드인 벨스타그룹의 대니얼 윤(사진) 최고경영자(CEO)는 26일(현지시간) 뉴욕 소재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FRB의 소비자 관련 자산담보부증권(ABS) 대출창구인 TALF를 이용한 전용펀드 운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인 2세인 윤 CEO는 설명회에서 “최근 한국을 방문해 기관투자가 3곳으로부터 6,000만달러의 투자유치를 확정했으며 또 다른 기관 10곳도 관심을 가지고 있어 한국계 자금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TALF는 소비자 신용경색을 완화하기 위해 신용카드와 자동차 대출, 정부보증 중소기업 채권 등 소비자 관련 ABS를 매입하는 투자자에게 FRB가 저리의 자금을 빌려주는 대출창구이다. FRB는 올해 말 1조달러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윤 CEO는 “신용위기 이후 얼어붙은 미국의 ABS시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금융시장이 안정될 것”이라며 “‘TALF 전용펀드’에 한국계 자금이 들어오면 결과적으로 한국이 미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윤 CEO는 TALF 전용펀드를 조성해 지난 4월부터 운용자산 1,000만달러를 시작으로 ABS을 매입하고 있으며 한국과 미국 자금을 유치해 펀드 자본금을 2억달러로 늘릴 방침이다. 그는 “FRB는 소비자 관련 ABS를 매입하는 투자자에게 종잣돈의 8~12배까지 저리(리보+1%포인트)로 대출해주기 때문에 총 운용자산 30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자금지원 대상 ABS가 최고신용등급의 우량자산에 한정되고 금융위기 이후 신용평가기관들이 보수적으로 자산위험도를 평가해 ABS 투자 리스크는 매우 낮다”고 밝혔다. 윤 CEO는 특히 “미국경제가 회복되면 저렴한 가격에 인수한 ABS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며 “TALF는 투자자에게는 고수익을, FRB로서는 시장안정을 도모하는 ‘윈윈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간 목표 수익률로 15%를 제시했다. 윤 CEO는 골드만삭스와 리먼브러더스 등 월가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1998년 헤지펀드 벨스타그룹을 설립했다. 현재 자산운용 규모는 5억달러에 이른다. 그는 지난해 4월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미셸 리 워싱턴DC 교육감, 최준희 뉴저지주 에디슨 시장 등과 함께 미 주류사회를 이끌어 갈 차세대 한인 리더 자격으로 동포간담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