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개 스포츠 브랜드 집결/신세대층 겨냥 매장도 “상큼”신세대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외 스포츠용품 브랜드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는 테마성 멀티브랜드 스포츠용품점이 국내최초로 등장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최근 압구정점을 전면 리뉴얼하면서 매장 5층에 3백평 규모의 「로얄스포팅하우스」를 개설했는데 상품구색이 다양하고 새로운 발상의 편의시설까지 갖춰 신세대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특히 「로얄스포팅하우스」를 기획한 곳이 국산 진브랜드 「닉스」를 성공시킨 태승트레이딩으로 알려져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스포팅하우스의 가장 큰 특징은 매장 전체를 통해 신세대 문화공간을 적극적으로 조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담없는 인테리어, 자연스러운 상품진열, 가벼운 판매원의 복장, 생기발랄한 스포츠바, 고객이 직접 상품을 사용해볼 수 있는 콘서트트랙 등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신세대 분위기를 냈다. 상품구색 또한 국내 최대다.
나이키·리복·아디다스 등 주요 스포츠브랜드, 닥터마텡·노스 등 스포츠캐주얼슈즈 및 스트리트패션의류브랜드, 액세서리브랜드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20여개 멀티브랜드들을 한꺼번에 선보이고 있다.
신발의 경우 정통스포츠신발에서 패션·스케이트보드신발에 이르기까지 국내외에서 인기있는 각종 스포츠슈즈를 총망라하고 있다. 의류부문에 있어서도 정통 스포츠의류서부터 최근 유행하는 스트리트 패션의류에 이르기까지 신세대 인기의류를 다양하게 기획판매하고 있는데 높은 패션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세대 스포츠문화를 제시한다는 것인데 개성이 강한 신세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장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목표한 만큼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과 태승트레이딩은 무엇인가 놀라운 신세대매장을 선보이겠다는 취지로 스포팅하우스 오픈 이전까지 1년여 동안 매장에 대한 연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이강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