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내년 전국 입주물량 17% 감소

총 35만6,651가구… 서울은 30%나 줄어

내년 지방 입주물량은 소폭 늘어나지만 수도권 입주물량은 급감하면서 전국 입주물량이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22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 전국 주거용 건축물(아파트ㆍ주상복합아파트ㆍ오피스텔) 입주물량은 총 35만6,651가구로 올해 입주물량인 43만3,439가구에 비해 17%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주거용 건축물 입주물량은 지난 2002년 29만3,575가구, 지난해 34만881가구, 올해 43만여가구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지만 내년 35만6,651가구, 오는 2006년 30만4,324가구 등으로 내년부터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올해 10만9,504가구에서 내년 7만5,807가구, 2006년 5만5,004가구 등으로 매년 30% 가량의 급격한 감소세를 보일 전망이다. 수도권 전체로는 올해 28만8,277가구, 내년 20만9,150가구, 2006년 16만2,003가구 등으로 내년과 내후년 각각 27%, 22%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비해 신규분양 붐이 뒤늦게 시작된 지방의 경우 올해 14만5,162가구, 내년 14만7,501가구, 2006년 14만2,321가구 등으로 내년까지 입주물량이 증가세를 유지하다 2006년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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