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자판, 판매조직 통폐합

지역판매본부 19개서 11개로대우자동차판매는 영업효율을 높이기 위해 19개 지역 판매본부를 11개로 통폐합, 각 지역본부장을 새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간 구조조정을 실시해 인력을 4,000명에서 2,941명으로 감축하는 한편 영업직에 대해 능력급제를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구조조정으로 연간 450억원의 경영수지 개선효과와 2만대의 판매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호 사장은 "영업조직을 개편함으로써 구조조정이 거의 마무리됐으며, L6 매그너스와 다음달 출시되는 1,200~1,600㏄ T-200(프로젝트명) 등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우자판은 지난 1월초 능력급제 전환에 동의하지 않는 393명에 대한 정리해고를 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대상 인원이 100명 미만으로 줄어들어 정리해고를 유보한 상태다. 한편 대우자판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대우차 총판 계약을 위한 기본합의에 도달해 수수료율을 당분간 현행 15%로 유지하고, 광고ㆍ마케팅 기능도 그대로 수행하며 대금결제 기일은 종전 180일에서 40일 안팎으로 줄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형욱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