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들이 물품을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받으면서 신용카드로 결제한 카드 소비액이 두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1∼28일 카드 소비액은 14조790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11조9천410억원보다 17.9% 증가했다.
올들어 카드 소비액은 1월이 14조7천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4.8% 늘어난데 이어 2월에는 8.5% 증가한 12조4천930억원, 3월에는 17.3% 늘어난 15조5천95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 결제 비중의 확대 등 다른 변수가 있을 수는 있지만 일단 카드 소비액 추이로만 보면 소비 심리가 좀 살아나는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