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왕십리 뉴타운 2구역 사업 인가

올해 말 착공…2만평에 1,182가구 건설

청계천변에 위치한 서울 성동구 왕십리 뉴타운 가운데 가장 사업속도가 빠른 2구역이 주택재개발정비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2구역은 하반기 중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는 대로 올해 말까지 이주 및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왕십리 뉴타운 2구역은 지난달 29일 성동구청장으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2구역은 부지면적이 2만평으로 북쪽으로 청계천을 맞대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는 황학동 재개발구역이 있다. 2구역에는 250%의 용적률을 적용해 최고 25층 이하의 공동주택 14개 동 1,182가구(임대 1개 동 221가구)가 건설된다. 또 주민자치센터ㆍ노인복지시설ㆍ어린이집ㆍ파출소ㆍ동사무소 등이 한곳에 모인 공공청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착공 전 마지막 절차인 관리처분계획을 하반기 중 인가할 예정이고 올해 말까지 이주 및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10월 시범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왕십리 뉴타운지구는 총 10만평으로 아파트 5,000가구가 건립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시행인가로 2구역 사업이 탄력을 받음에 따라 왕십리 뉴타운 내 다른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왕십리 뉴타운지구 내에서는 청계천변에 25층 주상복합건축물이 지하 2층 골조공사를 하고 있으며 내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1구역은 올 3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뒤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위한 환경 및 교통영향평가를 진행 중이며 올해 말까지 조합설립인가를 마치는 것이 목표다. 3구역은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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