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광일 전비서실장] 부산서 변호사 재개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김광일씨가 다음달부터 부산에서 변호사 업무를 재개한다.金변호사는 자신이 소속된 서울법무법인 충정(대표 황주명 변호사)의 부산사무소를 부산시 동구 초량1동 삼성화재 빌딩 6층에 마련해 5월1일 개업식을 갖는다.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법무법인이 부산에 사무소를 두기는 법무법인 충정이 처음이다. 金변호사는 『서울 본사의 전문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일반소송업무 외에 부산지역 기업간의 분쟁이나 소송 등을 주로 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법무법인 충정은 30여명의 변호사와 회계사·외국인 변호사들로 구성돼 있으며 일반 소송업무는 물론 국내외 투자·기업자문·기업 인수합병 등 전문분야를 다루고 있다. 부산지역 정가에서는 金변호사가 이번에 부산에 진출한 것이 16대 총선을 겨냥한 사전포석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부산=류흥걸 기자 HKRYU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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