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원에 달하는 고객 결제금을 챙긴 뒤 사이트를 폐쇄한 ‘인터넷 쇼핑몰 사기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 남동경찰서는 이 업체 한모(30) 사장의 국내 체류를 확인했다.
경찰은 지난 10일 인터넷 쇼핑몰 ‘리치투유’ 사기 피해자들의 신고 접수 후 11일 오후7시10분께 한씨와 전화로 통화하는 데 성공했으나 ‘사태 수습 후 경찰에 자진출석하겠다’는 말만 남긴 채 잠적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한씨의 금융 거래계좌 인출 금지와 출국금지 조치를 관계 당국에 요청해놓은 상태다.
경찰은 이와 함께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계좌 거래내역 및 잔고현황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