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삼성그룹 공채 경쟁률 6.6대1

삼성그룹의 하반기 공채 경쟁률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가혹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취업준비생들이 대거 몰렸기 때문이다. 13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지난 12일 마감한 하반기 3급 신입사원 공채 원서 접수 결과 총 4,500명 모집에 2만9,523명이 지원해 평균 6.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2,220명을 모집하는 삼성전자에 사상 최대 규모인 1만1,141명이 지원, 5.1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30명을 뽑는 삼성에버랜드에는 908명이 지원, 30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공별로는 이공계가 3,480명 모집에 1만8,648명이 지원, 5.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1,020명을 뽑는 인문계는 1만0,875명이 지원해 10.7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인문계 취업준비생들의 취업난이 더 심각한 셈이다. 또 여성 취업준비생들은 9,305명이 지원해 전체의 31.5%를 차지했다. 삼성그룹은 응시자격에 이상이 없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오는 24일 삼성직무적성검사(SSATㆍSamsung Aptitude Test)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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